카드론 금리 인하 마케팅 지양해야...불완전 판매 예방
카드론 금리 인하 마케팅 지양해야...불완전 판매 예방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3.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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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카드사들이 카드론 대출 시 과도하게 금리를 깎아주는 마케팅이 금지돼 불완전 판매를 예방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앞으로 카드사들이 카드론 대출 시 과도하게 금리를 깎아주는 마케팅을 지양하도록 권고돼 불완전 판매를 예방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앞으로 카드사들이 카드론 대출 시 과도하게 금리를 깎아주는 마케팅을 지양하도록 권고돼 불완전 판매를 예방할 방침이다. 

20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카드사의 과도한 금리 할인 마케팅을 지양하는 내용의 카드대출 영업 관행 개선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개선안으로 카드사 건전성을 악화시키는 기존의 영업 관행을 개선할 방침이다.

카드사는 이자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대출 시 금리를 할인해주고 나중에 할인해준 금리를 다시 올리는 식의 영업을 하고 있다. 

이는  중·저신용자의 무리한 대출을 조장하고 불완전판매를 자극할 수 있다. 

통상 카드사가 신규 회원을 유치하기 위해 카드론 금리를 0.2∼0.3%포인트 할인해주는데, 이 때문에 저신용자의 대출금리가 고신용자보다 낮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마케팅 때문에 카드 이용자가 카드론 대출에 무분별하게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밖에 금융당국은 전화로 하는 텔레마케팅 횟수를 제한하고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정보 사항을 보완해 불완전 판매를 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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