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되는 국내 기업 실적, 2월엔 중간배당으로 눈길 돌려볼까
우려되는 국내 기업 실적, 2월엔 중간배당으로 눈길 돌려볼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2.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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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배당주로 수익 노릴 것...효성, 무림P&P 등 고배당 종목 기대”
2월에 매수할 만한 중간배당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효성, 무림 P&P, 한국자산신탁 등이 꼽힌다. (사진=픽사베이)
2월에 매수할 만한 중간배당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효성, 무림 P&P, 한국자산신탁 등이 꼽힌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황금돼지해 연초가 지나고 2월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은 중간 배당에 관심을 조금씩 기울일 법하다.

올해 상반기에도 기업 이익이 좋지 않을 것을 전망되면서 배당주에 투자해야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 수 있을 것으로 보여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월에 매수할 만한 중간배당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효성, 무림 P&P, 한국자산신탁 등이 꼽힌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효성과 무림P&P의 경우 실적도 나쁘지 않고 배당 수익률도 각각 7.5%, 5% 정도로 높다”며 “저평가 수준도 PER 7.5배, 4.4배 등으로 낮다”고 꼽았다.

효성의 경우 자회사 실적 덕에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580억원, 영업이익은 6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 1038.8% 급등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의 컨센서스 415억원을 크게 웃돈다.  

이밖에 증권가는 중간배당에 투자할 만한 종목으로 GS(배당 2.1), 롯데케미칼(2.0), 효성화학(1.1), 두산밥캣(1.7), 현대글로비스(1.4), SK네트웍스(1.3), 현대중공업지주(2.2), 코오롱글로벌(1.4), 현대차(1.9), 현대모비스(1.0), 롯데쇼핑(1.7), 한세실업(1.4), 스카이라이프(1.9), 동서(2.2), 동원산업(1.0), 삼진제약(1.4), JW생명과학(1.4), 쎌바이오텍(1.3), 기업은행(2.4), 현대해상(2.1), 메리츠종금증권(2.4), 대신증권(2.4), 삼성전자(1.9), SK하이닉스(1.2), KG이니시스(1.2), 자화전자(2.0), SK텔레콤(2.1), 한전KPS(2.3) 등을 꼽았다.

중간배당이란 회사가 사업연도 중에 하는 배당을 말한다. 주주들에게 수시로 배당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중간배당은 분기중 영업실적과 추정실적을 감안해 배당률이 정해진다.

2월에 중간배당에 주목해야 할 이유로 기업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 꼽힌다. 이경수 연구원은 “몇 년간 국내기업 이익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이익보다는 배당 확대 여력에 집중하고 있다”며 “ 때문에 3월, 6월 중간 배당을 앞두고 2월에 저평가 된 종목을 위주로 미리 사두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밝혔다.

때문에 기관도 고배당 종목 위주로 매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개인투자자도 중간배당으로 인한 수익률을 얻는 것이 적절할 것이란 권고다.

업계 한 전문가는 “기업 이익이 안 좋으니 실적 기준으로 투자하기에 매력이 없어 실적 모멘텀이 있기 전까지 기관들이 배당을 많이 주는 종목에 투자할 것으로 본다”며 “인덱스 지수 기준 초과 알파를 얻기 위해선 배당주 흐름이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코스피 상장사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466조3263억원과 35조7441억원로 한달 전 전망치였던 473조1002억원과 42조9716억원에 비해 1.43%, 16.81% 쪼그라들었다.

중간배당을 받으려면 최소 배당기준일 2거래일 전까지 매수해야 한다. 배당금 규모는 7월 이사회를 열어 결정하고 배당금 지급은 이사회 결의일 20일 이내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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