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격 안정되고 유가 내리면서 생산자 물가 내려
토마토↓30.4% ㆍ 무↓32.2%, ㆍ파프리카↓35.1%
토마토↓30.4% ㆍ 무↓32.2%, ㆍ파프리카↓35.1%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농산물 가격과 유가가 내리면서 생산자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21일 '2018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04.67(2010=100)로 전달보다 0.7%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까지 연이어 상승하며 201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다가 지난 10월 하락(-0.4%)세를 기록한 후 두 달 연속 내렸다.
생산자 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상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할때 매기는 가격으로 소비자 물가의 선행지표다.
낙폭이 가장 큰 상품은 농림수산품으로 4.1%나 떨어졌다. 7∼8월 폭염의 영향으로 급등했다 안정을 찾은 결과다. 특히 토마토(-30.4%), 무(-32.2%), 파프리카(-35.1%) 같은 품목이 큰 폭으로 내렸다.
유가 하락 여파로 공산품은 0.9% 하락했다.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는 배럴당 65.56달러로 한 달 전보다 17.4% 내렸다. 이에 따라 석탄 및 석유제품은 한 달 전보다 8.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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