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동성제약이 불법리베이트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자 주가가 장 중 하한가에 가까워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동성제약은 전거래일에 비해 22.66% 폭락한 1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은 동성제약이 약사와 의사 수백명에게 100억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 17일 수사관 30여명을 투입해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동성제약 본사와 지점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판촉비·의약품 거래내역 장부 등 관련 증거들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단은 동성제약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의약품 납품을 조건으로 상품권을 대량으로 건네는 등 4년간 리베이트를 집중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성제약은 의약품 부문, 화장품 부문, 염모제 부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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