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손해보험업계 리딩컴퍼니 삼성화재에서 첫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29일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서울 송파지역단장 오정구 단장을 상무로 승진시키며 첫 고졸 출신 여성임원이 탄생했다고 30일 전했다.
오 상무는 1987년 대전 대성여상을 졸업하고 삼성화재 전신인 안국화재에 입사해 15년간 총무로 일하고 지난 2003년 지점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지난 15년간 지점장으로 일했고, 지난해 삼성화재에서 두 번째 여성 지역단장에 올랐다. 오 상무는 지점장이지만 보험설계사(RC)들과 함께 계약자를 만나고 RC 교육에도 앞장서며 압도적인 성과를 내 임원 승진까지 이어지게 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졸 출신 여성을 임원으로 발탁해 조직의 유연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성별이나 학력과 관계없이 능력에 따른 인사 철학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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