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동안 관리한다... 뷰티·전자·가구도 '스마트+헬씨'가 대세
잠자는 동안 관리한다... 뷰티·전자·가구도 '스마트+헬씨'가 대세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1.21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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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잠자는 동안에도 피부를 케어해 줄 수 있는 집중 수분 수면 마스크다. (사진=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잠자는 동안에도 피부를 케어해 줄 수 있는 집중 수분 수면 마스크다. (사진=아모레퍼시픽)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근 건강에 관심은 많지만 바쁜 일상에 쫓겨 관리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겨냥해 ‘일상 속 헬시(healthy)’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단순히 잠만 자는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을 자더라도 수면의 질을 높이고 잠자는 동안에도 관리할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뷰티 아이템부터 전자기기까지, 나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수면 중 스마트 케어 제품들을 소개한다.

■ 푹 잔 듯 생기 있는 피부

21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바르고 자는 슬리핑 마스크는 피부가 휴식에 접어드는 시간, 22시~2시 사이에 사용해주는 수면팩이야 말로 간편하게 하루 동안 피부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효자 아이템이다.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잠자는 동안에도 피부를 케어해 줄 수 있는 집중 수분 수면 마스크다. 푹 잔 듯한 맑고 투명한 아침 피부로 슬립톡스(Sleep-toxTM)가 피부를 생기 있게 정화시켜 주고, 모이스처랩(Moisture-wrapTM)이 피부를 촉촉하게 지키고 효능 성분의 흡수력을 높여준다. 가벼운 젤 타입 포뮬라가 거칠어지고 지친 피부를 자극 없이 진정시켜 매끄럽게 정돈해준다. 슬립센트(SleepscentTM) 라벤더 향을 더해 더욱 편안하고 기분 좋은 릴렉싱 효과를 선사한다. 2002년 출시 후 누적 판매 수량 3,000만개를 자랑하며, 현재 글로벌 12개국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 셀러다. (70ml/2만 8천원 대)

한국적 자연주의 브랜드 한율에서는 지난 10월, ‘달빛유자 수면팩’을 출시하였다. 한율 ‘달빛유자 수면팩’은 전라도 고흥의 유자 6개를 고스란히 담아낸 유자 비타C콤플렉스™의 항산화 효과가 하룻동안 쌓인 피부 피로를 해소하고 피부 생기를 충전해준다. 뿐만 아니라 얼굴에 롤링할 때마다 유자 껍질 오일을 함유한 유자 에센셜 비드™가 부드럽게 녹으며 달콤한 유자향과 함께 깊은 보습감을 선사한다. 산뜻한 젤 타입으로 끈적이거나 베개에 묻어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향과 성분이 당신이 잠 든 사이 얼굴을 한결 밝게, 피부결을 부드럽게 케어해준다. (60ml/3만원 대)

■ 잠자는 동안 경험하는 손상모 회복력

찰랑거리고 윤기나는 머릿결을 위해 샴푸와 린스뿐만 아니라 헤어팩 제품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약 15-20분 가량 방치한 후 헹구어 내야 하는데 바쁜 일상 속에서 사용하기에는  번거로움이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바르고 자기만 하면 헹궈내지 않아도 되는 모발을 위한 수면 팩, ‘헤어 슬리핑 크림, 팩’이 인기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바르고 자면 유효 성분이 모발에 스며들고 씻어낼 필요가 없어 다음 날 바로 외출이 가능하다.

미쟝센 ‘퍼펙트 슬리핑 크림’은 잠든 사이 손상모 회복 효과를 극대화하는 리브인(leave-in) 트리트먼트다. (사진=아모레)
미쟝센 ‘퍼펙트 슬리핑 크림’은 잠든 사이 손상모 회복 효과를 극대화하는 리브인(leave-in) 트리트먼트다. (사진=아모레)

미쟝센 ‘퍼펙트 슬리핑 크림’은 잠든 사이 손상모 회복 효과를 극대화하는 리브인(leave-in) 트리트먼트. 회복력이 뛰어난 7가지 오일 성분을 잠자는 동안 집중적으로 전달해 극손상 모발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따로 씻어내지 않아도 되므로 사용이 편리하고, 흡수력이 빨라 베개에 크림이 남거나 묻지 않는다. 잠들기 30분 전, 건조한 모발 전체에 펴 바르며, 샴푸 후에도 적당량을 도포하면 더욱 좋다. (100ml/1만 3천원 대)

■ 뒤꿈치의 하얗게 들뜬 각질, 멀티 밤으로 잠재우세요

건조함이 극대화되는 환절기에 피부는 손상되고 거칠어진다. 특히, 양말과 스타킹에 감춰져 관리가 소홀했던 피부 사각지대 발뒤꿈치는 건조와 각질로 굳어지고 당기고 가렵기까지 하다. 매끈하고 부드러운 발을 만들기 위해 뒤꿈치의 하얗게 들뜬 각질을 잠재우는 수면 중 케어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족욕이나 스팀타월 후 풋 스크럽으로 각질을 먼저 제거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각질 제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습제로 이중 마무리해야 한다. 흡수가 빠른 고보습 제품을 선택하면 건조함을 빠르게 가라앉혀 촉촉한 발을 가꿀 수 있다. 멀티 밤을 바른 후 수면양말을 신고 잠자리에 들면 더욱 보들보들한 마무리 감이 느껴진다.

일리윤 ‘울트라 리페어 멀티밤’은 팔꿈치, 꿈치, 무릎 등 거칠고 건조해진 피부를 부드럽게 케어 해주는 국소 부위용 크림으로 쫀쫀한 제형과 부드러운 롤링감, 부들거리는 잔여감이 특징이다. 5% 고함량의 판테놀 이 포함된 디-판테놀 콤플렉스(D-Panthenol Complex™)가 피부 속 수분 보유력을 높여 피부 장벽이 촉촉하고 튼튼해질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천연 보습 인자(NMF) 성분 중 하나인 우레아 성분이 각질을 연하게 해줘 피부 각화증을 완화, 고함량 판테놀 성분이 피부 스스로 촉촉해 질 수 있도록 가꿔준다. 5-free, 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민감성 피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아이도 함께 사용 가능하다. (50ml/ 9천 9백원 대)

■ 당신이 잠 든 사이, 수면 패턴 분석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하고 좋은 음식을 먹어도 피로가 계속 쌓인다. 깊고 편안한 수면은 보약을 먹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수면을 통한 건강관리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상의 수면 상태를 찾아주는 수면질 향상에 대해서도 많은 기업이 뛰어 들었다.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 속에서 한층 강화된 웨어러블 기능과 IoT를 접목시킨 홈IoT 가구를 소개한다. 

삼성 '갤럭시 워치'는 심박센서는 물론 수면 관리 기능도 보다 정교해졌다. 얼마나 뒤척였는지 측정하는 것을 넘어 램(REM) 수면, 깊은 수면 등 4단계로 측정하고 분석해 사용자 수면 습관을 바로잡게 해준다. 또한 수면 패턴을 분석해 아침에 일어난 후와 잠들기 전 날씨, 스케줄, 운동 정보 등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브리핑 기능을 새로 선보였다. (33만 9천9백원 대 부터)

한샘은 ‘구글 홈’과 손잡고 IoT(사물인터넷) 침대 '바흐801 스마트 모션베드'를 출시하였다. 간단한 음성인식 만으로 작동할 뿐만 아니라 수면을 분석하는 슬립센서가 탑재돼 있어 사용자가 잠이 든 순간을 스스로 파악하고 모형을 바꿔준다. 취침 모드 상태에서는 코골이 방지 기능도 있다. 사용자의 심박수를 측정해 수면 상태에 빠졌는지 감지하는 것도 가능하며, 만약 침대에서 다른 일을 하다 잠에 들면 침대가 알아서 높이를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등 수면의 전 과정을 제어하여 최적의 수면상태를 찾아준다. (슈퍼싱글, 299만원 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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