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댕댕이’에게 딱맞는 반려동물보험은?
우리집 ‘댕댕이’에게 딱맞는 반려동물보험은?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8.10.3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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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종신보험’부터 ‘건강종합보험’까지
보험업계, 펫보험 서비스 및 보장 확대 나서
(사진제공=픽사베이)
올해는 반려견 종신보험부터, 건강종합보험, 정기보험 등 다양한 반려동물보험이 출시돼 견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반려동물 1000만 가구 시대를 맞아 보험업계도 반려동물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반려견 종신보험부터, 건강종합보험, 정기보험 등 다양한 반려동물보험이 출시돼 견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출시된 반려동물보험은 지난 3월 교보라이프플래닛 ‘펫사랑m정기보험’을 시작으로 5월에는 NH농협손보 ‘반려동물장제비보험’, 8월 한화손보 ‘펫플러스보험’, 이달에는 메리츠화재 ‘펫퍼민트보험’까지 총 4가지 상품이 출시됐고, 내달에는 KB손보와 DB손보도 반려동물보험을 출시 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반려동물보험은 반려동물의 상해·질병 치료비 및 배상책임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보험료는 가입 나이, 견종, 자기부담금, 특약 구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한 해에 40~60만원 수준이며, 갱신형 상품이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반려동물보험은 기존의 보장은 물론이고 보장을 확대해 반려견을 위한 종신보험부터 건강종합보험, 정기보험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지난 15일 메리츠화재는 반려견 최초의 종신보험 ‘펫퍼민트보험’을 출시해 견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의 최대 장점은 20세까지 보장한다는 점과 갱신주기가 3년이라는 것이다. 기존의 반려동물보험의 보장기간은 10년 정도이고, 갱신주기도 1년 정도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견주들의 보장 니즈가 큰 슬개골 탈구 등 다양한 질병도 보장한다.

한화손보의 질병 보장을 크게 확대한 반려견 건강종합보험 ‘펫플러스보험’을 지난 8월 출시했다. 이 상품은 특약을 통해 슬관절·고관절 탈구, 구강내질환, 피부질환 등 질병보장을 확대했다. 이처럼 새로 출시된 반려동물보험들이 보장을 확대 하면서 기존의 판매되던 삼성화재 ‘패밀리아이스 애견의료보험’, 현대해상 ‘하이펫 애견보험’ 등도 보장을 확대하는 추세다. 한편 롯데손보 ‘롯데마이펫보험’은 우리나라 반려동물보험 중 유일하게 개와 함께 고양이도 보장하고 있다.

반려견의 질병·상해 및 배상책임 이외에 색다른 서비스로 보장하는 반려동물보험도 속속 출시되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라이프플래닛은 반려동물 정기보험 ‘펫사랑m정기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견주의 사망 시 500만원을 보장하고, 반려동물 위탁 보호 및 재입양 서비스까지 제공돼 홀로 남겨질 반려동물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견주의 생존시에는 기본 케어, 호텔 숙박권, 수영장 입장권, 용품·교육 할인권, 건강식 샘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NH농손보는 반려견의 사망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반려동물장제비보험’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최근 보험업계는 다양한 반려동물보험 상품들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동물 등록제, 동물병원 진료비, 보험금 청구 자동화 등 아직까지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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