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도시개발사업' 연내 1.4만가구 분양
주목받는 '도시개발사업' 연내 1.4만가구 분양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0.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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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전국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일반분양 기준 1만402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사진=부동산인포)
연말까지 전국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일반분양 기준 1만402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사진=부동산인포)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연내 도시개발사업지에서 1만4000여가구의 분양물량이 나온다. 최근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택지개발지구 조성 사업의 대안으로 대두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2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일반분양 기준 1만402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인천 서구와 경기도 성남시 일대, 지방은 대전과 부산 등의 도시개발사업 내에서 아파트 단지들이 연내 분양을 진행한다.

주요 단지를 살펴보면, SK건설은 인천 서구 가정동에 들어서는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를 이달 중 분양한다. 같은 달 호반건설 경기 하남시 하남현안2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짓는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를 선보인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성남시 판교대장지구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내달 공급할 예정이다. 그 외 대우건설의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하리도시개발구역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와 동일스위트의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 스카이’ 역시 11월경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정부가 9.21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에서 3기 신도시 조성계획까지 공개했지만, 지역 주민 반발로 택지를 조성하고 실제 분양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러한 택지개발사업은 특별법에 따라 정부가 지정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규제 강도가 높을 뿐 아니라 공공택지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이 길고 특히 공공분양주택은 거주의무기간도 있다.

이에 반해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법을 적용받아 조성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완화된 규제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에 따라 택지개발지구 조성사업 대안인 도시개발사업의 분양물량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는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빠르고 공공택지보다 규제가 덜해 반사이익도 기대된다”며 “교통, 교육, 조망권 등 입지적 장점까지 잘 갖췄다면 중장기적으로 보유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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