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국민총소득 1% 감소한 407조...GDP 0.6% 증가
올해 2분기 국민총소득 1% 감소한 407조...GDP 0.6% 증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9.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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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실질 GNI(국민총소득)가 감소하고, GDP(국내총생산)은 0.6% 증가에 그쳤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2분기 실질 GNI(국민총소득)가 감소하고, GDP(국내총생산)은 0.6% 증가에 그쳤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2분기 실질 GNI(국민총소득)가 감소하고, GDP(국내총생산)은 0.6%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이 407조1043억원을 기록해 지난 분기보다 1.0% 감소했다.

한국은행 측은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국외 순수취요소소득의 적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밝혀다. GNI는 한나라의 국민이 국내외 생산 활동에 참가하거나 생산에 필요한 자산을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를 말한다.

2분기 총저축률은 34.6%로 1분기보다 0.3%포인트 줄었다. 국내 총투자율은 건설과 설비투자 감소로 전기보다 0.4%포인트 31.0%를 기록했다.

반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97조959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6% 증가했다. 성장률은 7월 발표된 2분기 속보치(0.7%)보다도 0.1%포인트 낮아졌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건설투자(-0.8%포인트), 수출(-0.4%포인트), 수입(-0.4%포인트) 등이 떨어졌다. 수출은 반도체와 비거주자 국내소비 등이 늘어 0.4% 증가했고 수입은 기계류와 운송장비 등이 줄어 3.0% 감소했다. 

정부 소비는 전분기보다 0.3% 늘었고 민간소비는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0.3%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 투자가 줄면서 2.1%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 5.7%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지난 2016년 1분기(-7.1%)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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