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10조원 규모의 인천시금고를 운영할 은행에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4년간 운영될 제1금고에 신한은행, 제2금고에 NH농협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인천시 1금고와 2금고를 각각 운영해 온 데 이어 2022년까지 16년 연속 인천시금고를 맡게 됐다. 시는 오는 10월 이들 은행과 시금고 약정을 맺는다.
입찰에는 제1금고에 KB국민은행·신한은행·KEB하나은행이, 제2금고에 KB국민은행·NH농협은행·KEB하나은행 등이 참가했다.
인천시는 참가은행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대내외적 신용도, 재무구조 안정성 등 5개 분야 및 16개 세부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금고의 올해 예산 기준 운영 규모는 약 9조5천억원으로 제1금고가 8조5천억원, 제2금고는 1조원 규모에 이른다.
제1금고로 선정된 신한은행은 앞으로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및 기금을, NH농협은행은 기타특별회계 관련 업무를 각각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앞으로 4년간 1천206억원, NH농협은행은 136억원을 인천시에 출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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