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나스닥 지수가 미국과 멕시코 무역협정에 8000포인트를 넘기며 장을 마감했다.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92포인트(0.91%) 오른 8,017.90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1월 초 7,000선을 돌파한 이후 7개월여 만에 8,000선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에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9.29포인트(1.01%) 상승한 26,049.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 보다 22.05포인트(0.77%) 상승한 2,896.74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도 역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멕시코 무역협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이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와 협상도 시작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이 초조해하고 있다고 외신은 이날 보도했다.
이날 미국 주식시장에서 종목별로는 보잉이 1.3%, 캐터필러가 2.8%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1.1% 하락했다.
업종별로 부동산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 금융이 1.34% 올랐고, 공업 부분도 1.22% 강세를 나타냈으며, 기술주는 0.9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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