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연금 미지급금 구제...삼성생명 등 보험사 순익 5.3% 인하
즉시연금 미지급금 구제...삼성생명 등 보험사 순익 5.3% 인하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8.22 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즉시연금 가입자 미지급금 일괄 구제 제도 도입으로 생명보험사의 연간 합산 순이익이 약 5.3%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즉시연금 가입자 미지급금 일괄 구제 제도 도입으로 생명보험사의 연간 합산 순이익이 약 5.3%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즉시연금 가입자 미지급금 일괄 구제 제도 도입으로 생명보험사의 연간 합산 순이익이 약 5.3%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생명 약 4000억원, 한화생명 약 800억원, 미래에셋생명 약 200억원의 즉시연금 미지급금이 지급되면 연간 합산순이익 중 총 5070억원이 빠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충당금 적립에 따른 일시적 실적 영향은 불가피하나, 이미 지난해부터 조정이 결정된 만큼 새로운 이슈가 아니다"라며 "배당수익률 3.6%가 예상되는 삼성생명, ROE가 6.0%인 한화생명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감독혁신 과제에 즉시연금 미지급금 일괄구제제도가 포함돼 분쟁조정위원회에서 미지급금을 추가 지급하도록 지난해 11월, 올해 6월 결정됐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2분기 중 약 1000억원의비용을 반영해 이중 하반기에 약 500억원을 추가로 반영할 예정이다. 매년 4500억원 수준의 준비금을 전입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올해 400억원 비용을 반영했고,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은 비용처리 계획이 미정이다. ING생명은 약관을 고지했기 때문에 10억원 이하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