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조직개편...금융소비자국·금융혁신단 신설
금융위, 조직개편...금융소비자국·금융혁신단 신설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7.17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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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전·후 금융위원회 조직도 (자료=금융위)
조직개편 전·후 금융위원회 조직도. 금융위는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금융소비자국으로 개편하고 금융혁신기획단을 신설했다. (자료=금융위)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금융위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금융소비자국으로 개편하고 금융혁신기획단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위원회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그간 금융위는 조직체계가 은행과 보험, 금융투자 등 금융업권 중심으로 구성돼 금융소비자보호를 적극 추진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금융소비자국은 금융산업국과 자본시장정책관 등에 분산돼있던 소비자 보호 관련 제도를 총괄·조정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가계부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서민금융 지원,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금융혁신기획단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 분야 혁신을 지원하고 제도를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취지하에 2년 한시조직으로 신설됐다. 조직 내에 금융혁신과, 전자금융과, 금융데이터정책과를 두고 인력 9명을 증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획단이 혁신적 금융 상품·서비스 촉진, 핀테크 등 금융 혁신 산업·기업 지원, 가상 화폐 등 관련 시장 관리·감독, 금융 분야 데이터 활용 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제도를 전담해 금융 분야 혁신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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