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SK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시장에 퍼지면서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34분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전거래일에 비해 18.32% 폭등한 4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매체가 인용한 SK 고위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최근 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정식으로 제안했다.
박 사장은 최태원 회장의 최측근으로, 협의회에서 ICT위원장을 맡고 있다.
SK가 지난 4월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를 협의회 내 신설부서인 글로벌사업개발부 부사장에 영입한 것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아직 본격적 검토에 착수한 것은 아니며, 8월쯤 돼야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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