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보험료 가입률, 1%도 안돼...비싼 보험료 탓
이륜차 보험료 가입률, 1%도 안돼...비싼 보험료 탓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6.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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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보험료 가입 비율이 1%가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보험개발원)
이륜차 보험료 가입 비율이 1%가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보험개발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이륜차 보험료 가입 비율이 1%가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공동인수 이륜차 자기차손해보험 가입률은 1분기 0.3%(가입 대수 16대)로 2016년 1.4%(60대), 지난해 0.5%(24대)로 계속 감소 추세다.

자동차손보 가입률도 1분기 36.9%(1773대)로 2016년(1482대·가입률 33.8%)보다 늘었지만 지난해(1862대·38.3%)보다 감소했다.

이륜차 형태 별로 배달용으로 많이 쓰이는 중형 이륜차(배기량 100cc 초과~250cc 이하) 중 자차 가입 차량은 1분기 8대로 2016년(41대)과 지난해(10대) 연속 줄었다. 같은 기준으로 자손 가입 차량은 1분기 1149대로 작년(1211대)보다 보험 계약 61대가 감소했다.

이는 높은 보험료 때문이다. 자동차보험사 10곳의 해당 보험료는 최소 157만원에서 최대 577만원이다. 자차 특약은 뺀 보수적인 가격이다. 동인수 보험은 일반보험보다 더 비싸다. 통상 15%를 할증하는 게 업계 관행이다.

이는 이륜차 사고가 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도난이 쉬운 점도 보험료를 끌어올리는 원인이다. 

따라서 앞서 금융위원회가 공동인수 보험료를 계산할 때 일괄 15%를 할증하지 말고 운전자 범위와 나이를 세분해서 따지라`면서 보험료를 인하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는 실효적인 대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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