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40명’ 세종시 화재, 내일 합동감식 실시
‘사상자 40명’ 세종시 화재, 내일 합동감식 실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6.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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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후 1시 16분 세종시 새롬동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 7동 지하 2층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큰 불이 났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6일 오후 1시 16분 세종시 새롬동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 7동 지하 2층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사상자 40명을 낸 세종시 화재에 대한 합동감식이 내일 오전 진행된다.

27일 세종경찰서는 새롬동 주상복합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청, 소방청과 함께 오는 28일 합동 정밀감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감식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건설 관계자 등도 대거 참여한다.

통상 화재가 발생할 경우 곧바로 감식을 진행하지만, 이번에 불이난 아파트 지하에는 매캐한 연기가 가득 차 있어 감식을 이틀 뒤인 28일 진행하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에 있는 연기가 빠지지 않으면 제대로 된 감식을 하기 어렵다고 해 감식을 28일에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시공사인 부원건설 관계자와 현장에 있었던 근로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1시16분쯤 세종시 새롬동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 7동에서 발생했으며, 화재로 현장 작업자 169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

현재 부상자 38명 중 13명은 퇴원했지만 25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5명은 중상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1명도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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