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 취임 후 첫 해외 순방...동남아 시장 공략
이대훈 농협은행장, 취임 후 첫 해외 순방...동남아 시장 공략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5.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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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사진)은 이날부터 9일까지 필리핀·베트남·미얀마를 방문하는 등 취임 후 첫 동남아 출장길에 오른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점포 순방에 나선다.

4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이날부터 9일까지 필리핀·베트남·미얀마를 방문하는 등 취임 후 첫 동남아 출장길에 오른다.

4~5일 양일간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에 참석하며 6일부터 8일까지는 베트남 하노이에 머물면서 지점 운영 현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주요 거래기업과 협력기관을 방문해 사업 확대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협력한 아그리뱅크 본점도 방문한다. 아그리뱅크는 농협과 같은 농업 전문은행으로, 2200여개 현지 지점을 보유한 베트남 최대 은행이다.

이 행장은 아그리뱅크와 농협만의 농업금융 노하우를 활용한 진출 전략을 논의하기로 했다.

9일에는 미얀마법인(농협파이낸스미얀마)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기관 관계자를 만난다.

미얀마법인은 농협은행의 첫 해외법인으로, 지난 2016년부터 현지에서 농민을 대상으로 소액대출을 취급 중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동남아 출장으로 사업 다각화 모색과 함께 글로벌 현장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취임 이후 첫 순방인 만큼 현지 직원들과의 소통은 물론 그동안 농협은행과 협력했던 사업자들과 다양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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