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베트남 재무장관이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명동 롯데호텔에서 당 띠엔 중(Ding Tien Dung) 베트남 재무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앞서 최 위원장은 지난 3월에도 베트남에서 재무부 장관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한 달 만의 자리로, 양국 경제와 금융 분야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 위원장은 “지난달 베트남에 방문해 큰 성장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우리나라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등을 겪으면서 경제 발전을 이룬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이 필요로 할 경우 언제든 구조조정과 금융시스템 개선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두 수장은 당국간 고위급 및 실무급 인력의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 중 첫 번째 교류로 부실채권 정리와 국유재산 관리, 금융사 구조조정, 핀테크 산업현황과 정책방향 등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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