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15년 연속 '전국 땅값 1위'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15년 연속 '전국 땅값 1위'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2.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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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명동8길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가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부지로 꼽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의 매장 부지가 15년 연속 '전국 땅값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명동8길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로, 3.3㎡당 3억129만원에 이른다.

이는 작년 3.3㎡당 2억8380만원에서 6.1% 오른 것으로, 공시지가대로 땅을 매입하면 154억5709만원이 든다. 지난 2004년부터 줄곧 전국 땅값 1위를 차지해왔다.

이전에는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가 지난 1989년부터 2003년까지 가장 비싼 곳으로 꼽혔다.

현재 우리은행 부지의 3.3㎡당 가격은 2억9238만원으로 전국 땅값 순위 2위다. 이어 충무로 2가 유니클로 필지(300.1㎡)가 3.3㎡당 2억8776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 자료에서 서울 중구 명동 1~2가와 충무로 1~2가 일대 부지가 전국 땅값 상위 10위권 안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경기도에서는 성남 판교역 인근 현대백화점 판교점(2만2918.5㎡)이 3.3㎡당 6534만원으로 최고가였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중앙대로의 금강제화 필지(394.7㎡)가 3.3㎡당 9108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에서는 중구 동성로2가의 법무사회관 필지(200.0㎡)가 3.3㎡당 8415만원 수준으로 땅값이 제일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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