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비트코인 가격, 하루만에 11%↓...우리 정부 규제 영향
해외 비트코인 가격, 하루만에 11%↓...우리 정부 규제 영향
  • 이희수 인턴기자
  • 승인 2017.12.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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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도입’ 등 한국 정부의 규제 방침이 정해지면서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우리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방침으로 인해 해외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를 인용,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1만3천6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전날보다 11% 하락한 가격이다.

한국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도 하락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9일 오전 7시 40분 기준 1930만원으로 전날보다 11% 내려갔다.

CNBC는 “한국 정부가 규제에 나선다는 소식에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심리가 더욱 위축됐다”고 전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이번 달에는 한국이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4분의 1을 차지하기도 했다”면서 “이러한 투자 열기가 정부 당국의 우려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도 “한국의 인구는 미국의 6분의 1에 불과하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원화 거래액은 달러 거래액보다 많다”면서 “가상화폐 열기가 한국보다 더 뜨거운 곳은 없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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