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지난해 총급여액 1억원 초과자 수가 처음으로 60만명을 넘어섰다.
28일 국세청이 공개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 근로세 연말정산 신고자 중 1억원 초과 연봉자 수가 65만3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59만6천명)보다 5만7천명(9.6%) 늘어난 수치다. 억대 근로소득자수는 2012년 41만5천명을 기록한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해왔다.
금융소득 5억원 초과 연봉자수의 비율도 전년(3.3%)보다 0.5%p 증가한 3.8%를 기록했다.
근로소득자의 평균 급여액도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울산은 지난해 조선·해운 구조조정 영향으로 평균 급여액이 4천102만원에서 4천96만원으로 감소했다.
지역별 평균 급여액은 ▲울산(4천96만원)▲세종(3천888만원)▲서울(3천781만원) 순으로 높았고, ▲제주(2천866만원)▲인천(2천969만원)▲전북(3천17만원) 순서로 낮았다.
한편 여성 근로자수 또한 지속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전체 근로자 중 여성 근로자 비율은 전년(40.5%) 대비 0.6%p 오른 41.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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