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장은숙, '70년대 보아'의 폭발적 에너지 "열정 그 자체"
'사람이 좋다' 장은숙, '70년대 보아'의 폭발적 에너지 "열정 그 자체"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12.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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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7080세대의 '원조 한류스타' 장은숙의 열정적인 무대매너와 패션이 새삼 화제다.

24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휴먼다큐 사람이좋다(사람이좋다)' '장은숙'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장은숙의 과거 음악프로그램에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장은숙은 과거 KBS1 '콘서트 7080'에 출연했다.

지난 8월 4일 방송된 KBS1 '콘서트 7080'에서 장은숙은 후배 가수 심신과 함께 서울훼미리의 히트곡 '이제는'을 열창하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날 장은숙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80년대 팝스타를 연상시키는 청바지 패션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제는'에 이어 장은숙은 '사랑', '내 마지막 사랑' 곡으로 감성 가득한 무대를 펼쳤다. 이 무대에서는 고혹적인 자태로 환갑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젊은 매력을 과시했다.

장은숙은 70년대 '춤을 추어요'로 데뷔하자마자 빅 히트를 치며 '당신의 첫사랑' '사랑' 등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이후 연고지도 없던 일본으로 건너가 과감히 일본 가요계에 도전해 데뷔 첫해 일본 유선대상 신인상 수상, 2000년 '운명의 주인공'으로 각종 차트에서 12주 이상 1위를 차지하며 총 25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는 등 원조 한류스타로 활약했다.

여창용 대중문화평론가는 "모든 면에서 일본문화를 동경하던 1970년대에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했던 장은숙은 진정한 '원조 한류스타'라고 볼 수 있다. 그가 있었기에 오늘날 일본 한류가 가능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장은숙의 위상을 평가했다.

한편 장은숙은 24일 방송된 MBC '사람이좋다'에 출연해 여전히 변함없는 음악 열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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