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평창올림픽대회 시설물에 철강재로 빛내
포스코, 평창올림픽대회 시설물에 철강재로 빛내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2.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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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자사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이용한 철강재를 평창올림픽대회 건물 준공에 사용했다. (사진=포스코그룹)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포스코가 최근 준공되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주요시설물에 철강재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방송센터, 미디어레지던스, 관동하키센터 등이다.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회사는 월드프리미엄 제품과 솔루션을 대거 적용해 건물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보장하고, 표면 품질과 재사용 장점을 살려 예술성과 환경친화적 효과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 준공한 국제방송센터(International Broadcasting Center, IBC)에 사용된 고급형강 제품은 포스코가 생산한 열연과 후판을 정밀 재단해 용접 제작한 것이다. 포스에이치(Pos-H)라 불리는 이 제품은 건축물 등 구조물에 최적화해 맞춤 제작된다. 불필요한 형강사용을 줄여 경제적이다.

이와 함께 국제방송센터의 기둥에 적용된 건식 내화 클래딩 공법은 화재사고에 강하면서도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고유 솔루션이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세계 기자들의 숙소로 사용하는 미디어 레지던스에는 고부가가치 강재가 대거 사용됐다. 일반 아연도금강판보다 5배 이상 강한 포스맥(PosMAC)과 알루미늄-아연 도금강판인 알자스타(ALZASTA), 스테인리스강인 포스에스디(PossSD) 등을 특수 표면처리했다.

특히 지난 15일 착공 8개월 만에 완공한 미디어 레지던스는 300개 객실을 100%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여 현장에서 조립하는 이동형 유닛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건설기간을 일반 콘크리트로 지었을 경우보다 18개월 단축했다.

이동형 유닛 방식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재사용이 가능해 동계올림픽대회처럼 사용 후 철거가 불가피한 시설물에 적격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미디어레스던스는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 이후 다른 지역으로 옮겨 호텔이나 기숙사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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