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결혼 감소 영향, 업종별 희비 짙어진다
저출산-결혼 감소 영향, 업종별 희비 짙어진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1.29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식장·산부인과 줄고 애완용품 늘고... 회식문화도 영향
▲ 저출산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결혼 인구 감소와 저출산 등 영향으로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예식장, 산부인과 등 관련 업체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애완용품,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 1인 가구를 중심으로한 업종은 빠르게 늘고 있다

29일 국세청은 100대 생활업종 통계에 따르면 스포츠시설운영업, 펜션·게스트하우스, 애완용품점 등 73개 업종이 늘었고 구내식당, 실외골프연습장, 담뱃가게 등 27개 업종은 줄었다.

생활업종의 증감에는 최근 심화하는 저출산, 1인 가구 증가 등 영향이 뚜렷하게 반영됐다. 예식장과 결혼상담소는 2014년과 비교해 각각 11.3%, 9.4% 감소해 최근 3년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병·의원은 산부인과가 2014년보다 3.7% 줄어 13개 진료 과목별 병·의원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반면 최근 3년간 신경정신과가 17.2%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피부·비뇨기과(11.4%)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내과·소아과(4.2%), 성형외과(6.2%)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1인 가구 소비와 관련된 업종은 호조세를 보였다. 애완용품점은 2014년과 비교해 무려 80.2%나 늘었고 동물병원도 13.8% 증가했다.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도 각각 36.5%, 24.1% 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식전문점(22.3%) 역시 증가했다. 1인 식단 위주로 간편한 음식을 추구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건강·미용·스포츠 활동 관련 업종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탁구장 등 스포츠시설 운영업은 무려 140.3%나 급증했고 헬스클럽은 41.3% 늘었다. 피부관리업(58.8%), 의료용품점(20.0%) 등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2차가 사라지는 회식문화 등의 영향으로 호프 전문점(-10.2%), 간이주점(-15.7%) 등이 된서리를 맞은 반면 커피전문점이 72.8%나 증가하며 눈길을 끌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