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유한 도시 서울 '14위'... 1위는 런던
세계 부유한 도시 서울 '14위'... 1위는 런던
  • 김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17.10.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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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프랭크의 '도시 재력 지수 2017'에 따르면 서울이 세계 40개 도시 중 14위를 차지했다. (사진=나이트프랭크)

[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서울이 세계 부유한 도시 순위 14위에 올랐다.

1일 영국 부동산 정보 업체 나이트프랭크가 발표한 '도시 재력 지수(City Wealth Index) 2017'에 따르면 서울이 세계 40개 도시 중 14위를 차지했다.

해당 지수는 각 도시의 현재 자산, 지난해 투자 유치, 비즈니스 유동 인구, 향후 10년간 슈퍼리치 전망 등을 합산해 집계한 것이다.

서울은 현재 자산과 슈퍼리치 전망에서 각각 13위에 올랐고, 비즈니스 인구 20위, 지난해 투자 25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순위 14위로 평가됐다.

해당 순위에서는 런던이 가장 부유한 도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뉴욕, 3위 홍콩, 4위 상하이, 5위 로스앤젤레스 등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이어 7위 샌프란시스코, 8위 베이징, 10위 시카고, 11위 시드니, 12위 파리, 13위 프랑크푸르트 등이 꼽혔다.

나이트프랭크는 이번 조사 결과를 '2017 부(富) 보고서' 10주년 특집호에 게재했다.

나이트프랭크 관계자는 "세계의 부를 이끄는 중심지를 찾아보고자 했다"면서 "현재 자산, 슈퍼리치 인구만으로 보면 뉴욕이 1위였지만 비즈니스 유동 인구 등을 합산한 결과 런던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과 샌프란시스코가 현재 자산을 기준으로 상위권을 차지했으나 베이징, 상하이, 싱가포르에서 부유층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는 점으로 볼 때 10년 안에 순위가 역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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