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브래드 타바레스, 앨리어스 테오도르에 판정승 "알고보니 교포3세"
UFC 브래드 타바레스, 앨리어스 테오도르에 판정승 "알고보니 교포3세"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7.08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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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외할아버지가 한국인인 하와이 교포 3세의 중견 브래드 타바레스(29, 미국)이 판정승을 차지했다.

한국시각 8일, 미국 네바다 주 파라다이스 현지시각으로 7일, 티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된 UFC의 403번째 대회이자 TUF 25의 결승 이벤트인 UFC The Ultimate Fighters 25 ‘Redemption’ Finale에 출전한 타바레스는 TUF Nation 우승자인 엘리어스 테오도르(29, 캐나다)를 상대로 14번째 UFC 출장에 나섰다.

▲ (사진=UFC 공식 홈페이지)

타바레스는 상대의 반격에 눌러 두진 못했으나, 타격전을 틈탄 카운터 테이크다운, 상대의 여유넘치는 타격에 사이사이 찔러넣는 카운터 펀치 등으로 무난하게 첫 번째 라운드를 챙겼으나, 레프트 훅-미들킥 컴비네이션 등 상대의 클린치 후 타격과 테이크 다운에 흐름이 꺾이기 시작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 재미를 본 테오도르의 전법은 마지막 라운드에도 지속되었으나, 타바레스도 속수무책은 아니었다. 무리하게 싱글 렉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상대의 머리를 눌러 테오도르의 백을 빼앗은 타바레스는 타이트 하진 못했으나, 백 초크와 암 락 시도의 컴비네이션에 킥으로 상대의 머리까지 연달아 히트, 판정승의 토대를 마련했다.

명승부 제조기 마이클 존슨(31, 미국)을 상대로 시험무대에 나선 17전 무패의 전 WSOF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28, 미국)은 일전일퇴의 타격 공방 끝에 TKO승을 거뒀다. 초반 우세를 보이는 듯했다가 존슨의 어퍼컷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었다. 2R에서도 라이트 크로스를 허용했던 게이치는 그러나, 어퍼컷으로 흐름을 바꿨고 잠시 후 니 킥과 어퍼컷 연사로 역전극을 찍었다.

윤동식과의 일전으로 국내에도 알려진 레슬러 제시 테일러(34, 미국)은 초크로 역전승리를 가져갔다. TUF 7시절 결승을 앞두고 음주 후 난동을 피워 쫓겨 난 바 있던 테일러는 TUF 19 준우승자 디에고 리마(28, 브라질)에게 카운터 레프트를 맞고 다운됐다. 하지만 목부터 올려 타려던 리마에게 테일러는 백을 빼앗을 후 있었고, 잠시 후 타이트한 백 초크에 리마가 탭을 쳤다.

TUF 시즌 25의 웰터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윤동식과의 대결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제시 테일러(34, 미국)위기 극복 후 서브미션으로 한 판승을 거두고 금의환향했다. TUF 7 시절 결승을 앞두고 음주 난동으로 쫓겨났던 테일러는 2R 직후 펀치를 내다가 TUF 19 준우승자 디에고 리마(28, 브라질)의 레프트 카운터에 걸려 다운되었다. 그러나 무리하게 백으로 올라오려던 리마에게 오히려 백을 빼앗은 테일러는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리마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재러드 캐노니어(32, 미국)는 압도적 TKO승으로 지난 테세이라 전 판정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한 수위의 복싱 능력을 앞세운 캐노니어는 신입 닉 로릭(30, 미국)을 앞선 두 라운드서 버티는게 용할 정도로 두들겨 댔고, 마지막 3라운드, 카운터 프런트 킥으로 상대를 스턴 상태에 빠드린 캐노니어는 클린치에서 엘보 후 스크램블로 상위 포지션을 잡았다. 두 번째 엘보 파운딩이 터지자 보다못한 레프리 빅 존이 난입, 로릭을 구해냈다  

[UFC The Ultimate Fighters 시즌 25 'Redemption' Finale 결과]

1`경기: 마이클 존슨 > 저스틴 게이치 (TKO 2R 0:46) * 85.27kg 계약 

10경기: 디에고 리마 > 제시 테일러 (판정 3-0) * TUF S25 웰터급 토너먼트 결승

09경기: 마크 디아키스 < 다카르 클로즈 (TKO 1R 0:29)

08경기: 자레드 캐노니어 > 닉 로헤릭 (판정 3-0) 

07경기: 브래드 타바레스 > 엘리어스 테어도르 (판정 3-0) 

06경기: 조던 존슨 > 마르셀 포르투나 (판정 3-0)   

05경기: 안젤라 힐 > 애쉴리 요더 (판정 3-0) 

04경기: 제임스 크라우스 > 탐 갈레키오 (판정 3-0)

03경기: 애드 허먼 < 클래런스 베이런 'CB' 댈러웨이 (판정 0-3)

02경기: 테시아 토레즈 > 줄리아나 리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0:53) 

01경기: 그레이 메이나드 > 이시하라 '야샤보' 테루토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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