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활약에 급해진 '카카오뱅크'...상반기 내 영업시작
케이뱅크 활약에 급해진 '카카오뱅크'...상반기 내 영업시작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7.04.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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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도 출범 초읽에 돌입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뱅크를 본인가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본인가 취득까지 마치면 최종적인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상반기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5년 11월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아 출자와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구축을 진행해 왔다. 이어 지난 1월 금융위에 은행업 본인가를 신청해 3개월여 만에 본인가를 취득하게 됐다.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현재 3000억원이다. 최대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로 지분의 58%를 보유하고 있으며, 카카오뱅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은행장 없이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방침이다. 윤호영 공동대표는 ERGO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과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을 맡아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왔다.

이용우 공동대표는 동원증권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을 역임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별도지점이 없다. 다만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KDB생명타워에 카카오뱅크 모바일뱅킹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직원은 약 210명이다. 

한편 케이뱅크는 앞서 지난해 12월 본인가를 받아 삼개월여만에 지난 3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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