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가 색다른 이력으로 화제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에서는 배우가 되기 전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했던 배우들의 명단이 공개되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3위는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 출연 중인 배우 수애가 차지했다. 1999년 고등학교 졸업 후 우연히 모델 에이전시에 갔다가 캐스팅된 수애는 패션모델로 활동했다.
특히, 수애는 모델 활동을 같이하던 친구들과 함께 걸그룹 제안을 받았다. 당시에 핑클, SES 등을 겨냥한 4인조 걸그룹으로 본격적인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수애는 래퍼 포지션을 맡은 사실이 눈길을 끈다.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던 중에 현 소속사 대표가 수애의 배우 가능성을 보고 2달 동안 러브콜을 보냈고, 6개월간의 연습생활을 뒤로하고 배우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수애는 영화 '님은 먼 곳에'에서 연습생 시절 경험을 살려 가수로 완벽 변신하기도 했다.
한편, 수애는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 허당기 넘치는 승무원 홍나리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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