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추세반전은 미 금리 인상 이후에나..."580선까지 하락"
코스닥 추세반전은 미 금리 인상 이후에나..."580선까지 하락"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11.0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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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지수가 미국 금리 인상 전에 58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닥 지수가 오는 12월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58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추세 반전은 미국 금리 인상 이슈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다시 진입할 최적의 시기는 다음달 14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난 이후"라고 내다봤다.

그 전에 코스닥 지수가 580선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김용구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시장이 조정받는 이유는 (미국 금리 인상, 미국 대선 등) 대외 이벤크를 보고 대응하려는 심리가 커진 탓”이라며 특히 “다음달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예상과 관련한 스트레스성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즘과 같이 불확실성에 커질 때는 확실한 실적을 보고 증시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3분기 확정 실적이 전년 대비 좋아진 상장사 가운데 업종 평균 대비 저평가 종목군을 주목할 때”라며 “이러한 종목 투자도 중·소형주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을 때 할 만하다”고 권했다.

한편, 미국 금리 인상 우려, 트럼프 대선 가능성, 최순실 게이트 등 대내외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며 전날 코스피 지수는 1.42%(28.45포인트) 내린 1,978.9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3.24%(20.32포인트) 하락한 606.0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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