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이달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
"미국 금리인상 이달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09.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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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사진출처=Flicker@Day Donaldson)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미국 금리인상이 이번 달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지시각으로 5일 가트먼레터의 데니스 카트먼 편집장은 투자정보지를 통해 “고용 지표가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어 9월 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인상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8월 중 농업부문을 제외한 미국의 신규 고용자수는 15만 1000명으로 조사됐다. 시장이 예상한 18만명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주당 노동시간도 34.4시간에서 34.3시간으로 줄었다. 카트먼은 “월간 취업자 수가 20만명정도 줄어든 것과 거의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시간당 평균임금 증가 속도 역시 둔화됐다.

가트먼은 고용시장의 부진이 표면적으로 보는 것보다 심각하다고 주장하며 8월 고용지표보다 더 우려해야 할 항목들도 있다고 밝혔다. 바로 예상보다 축소된 7월의 무역적자 규모다. 가트먼은 일시적인 농산물 수출 급증과 소비재 중심의 수입이 감소하며 줄어든 것으로 지속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공장주문 역시 지난 달 1.9%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골드먼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부진했던 5월 고용지표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로 인해 금리인상이 방해를 받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사라졌다”며 “노동시장이 견고해졌고 금융환경은 3개월전보다 완화됐다”며 시장의 과도한 우려에 대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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