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스토밍 미술 교육으로 아이디어 샘솟는 아이 만든다...고양시 ‘아트피플 미술학원’
브레인스토밍 미술 교육으로 아이디어 샘솟는 아이 만든다...고양시 ‘아트피플 미술학원’
  • 정지은 기자
  • 승인 2016.08.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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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지은 기자] 자신감있고 아이디어가 샘솟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문제집은 그만 덮고 미술부터 가르쳐야겠다.

미술 교육의 중요성은 고대 그리스 때부터 강조되어 왔다.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미술은 자연과의 교류를 위해 아주 중요한 학문”이라고 했다. 미술교육자 로웬필드는 “미술이야말로 가장 생명력을 지닌 학습”으로 추켜 세웠다. 독일의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는 “인간은 미술에 의해 완성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선사시대 암각화를 보면 미술이 주술적인 역할은 물론 언어를 대신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미술은 주술과 언어의 역할을 다한 후에도 예술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바람직한 미술교육은 작품을 만드는 데 있지 않고 사람의 성장발달을 돕는 데 있다”

미국의 교육학자 도슨의 말이다. 성장기의 미술교육은 자아의 완성은 물론 타인과의 조화를 배우는 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고양시 원흥지구에 위치한 ‘아트피플 미술학원’ 김정한 대표는 도슨의 철학을 반영해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활용한 창조적인 미술교육을 추구한다.

알렉스 오스본이 창시한 브레인스토밍 기법 중 가장 중요한 원칙은 판단 보류(Deferring Judgement)와 수량 달성(Reaching for Quantity)이다. 즉, 비판을 멈춘 상태에서 자유롭게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게 브레인스토밍의 핵심이라는 말이다. 좋은 아이디어는 어쩌다 떠오르는 게 아니라 수많은 아이디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살아남는 것이다. 이는 아동미술교육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틀을 제시하지 않고 자유롭게 많이 그리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융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기도 한다.

성공한 사업가이자 투자가인 제프 베조스(Jeff Bezos)는, “두 판의 피자가 팀에게 부족하다면 너무 큰 규모의 팀을 꾸린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아동교육에도 적용할 수 있는 말이다. 아트피플 미술학원은 적당한 수의 아이들이 함께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사회성도 기를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한다.

아트피플 미술학원 김정한 대표는, “아트피플 미술학원생들이 미술대회에 나가 상을 휩쓰는 것도 좋지만, 매 작품을 끝낼 때마다 얻는 성취감은 아이들로 하여금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한다”며 미술교육방법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한편 아트피플미술교육그룹 학원장들은 매월 세미나를 열어 더 나은 미술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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