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토큰형OTP’를 신용카드에 심는 혁신에 앞장섰던 SC은행이 OTP 대체 효과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23일 SC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이마트360OTP신용카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리미엄카드인 시그마카드 말고도 훨씬 대중적인 카드에도 토큰형 OTP신용카드 혜택을 불어 넣기 위한 서비스에 나선 것이다.
이마트360OTP신용카드는 이마트를 비롯한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서비스를 집약했다. 오는 9월까지 6개월 동안 이마트, SSG.COM(이마트몰, 신세계몰), 트레이더스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청구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로 발급 좌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앞서 SC은행은 지난해 국내 최초의 OTP신용카드인 ‘시그마OTP신용카드’를 선보였다. OTP를 넣었다지만 카드가 두꺼워지지도 않아 기존 시그마카드와 같은 크기와 두께로 우수 고객들로부터 각광받았던 바 있다.
SC은행의 OTP신용카드 시리즈는 기기에 관계없이 카드 우측 하단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누르면 카드 전면 디스플레이에 뜬 OTP번호를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다.
우선 프리미엄카드인 시그마OTP신용카드의 연회비는 20만원이며, 매년 20만원 상당의 ‘Thank You 선물’은 물론 연말까지 10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한다. 전세계 공항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PP카드와 포인트 무제한 적립까지 적용된다.
아울러 두 카드 모두 OTP 발급 수수료는 따로 받지 않는다. 시중은행 대부분은 토큰형OTP 발급에 대해 5000원 내외, 카드형OTP 발급에 대해 1만원에서 2만원까지 발급 비용을 청구하는 점을 고려하면 큰 장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