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커제, 알파고에 도전장? “승리 자신감 60%”
중국의 프로 바둑 기사 커제가 슈퍼컴퓨터 알파고와 대국을 희망했다.
커제는 10일 오후 열린 이세돌과 알파고의 제2국을 지켜본 후 “이세돌은 인류 대표할 자격 없다”고 비난하는가 하면 “알파고가 이세돌은 이겨도 나는 못 이길 것”이라며 알파고와 대국을 희망했다. 커제는 세계랭킹 1위로 4위 이세돌을 앞선다.
커제는 또 “60% 확률로 내가 승리할 것이다. 다만 알파고가 중국 프로 기사들을 위협할까 걱정”이라며 컴퓨터와 인간의 대결을 우려했다.
이날 이세돌은 알파고와의 제2국에서 211수만에 불계패했다. 9일 제1국에 이은 두 번째 불계패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제3국은 오는 12일 오후 1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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