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개막 연극] 문소리 출연 ‘빛의 제국’ 외 3편
[이번주 개막 연극] 문소리 출연 ‘빛의 제국’ 외 3편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6.03.04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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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이번주 개막 연극 중 눈에 띄는 작품은 명동예술극장에서 오늘(4일) 막이 오르는 ‘빛의 제국’이다. 문소리의 연극무대 나들이도 그러하거니와 소설가 김영하의 히트작 ‘빛의 제국’을 원작으로 한 탓이다.

이외에도 ‘러브액츄얼리’, ‘액션스타 이성용’이 사랑을 주제로 재기 발랄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가족 연극 ‘사랑해 엄마’는 부모가 함께 관람할 만한 작품.

◆ 빛의 제국(2016/03/04 ~ 2016/03/27, 명동예술극장)
소설가 김영하 원작 ‘빛의 제국’이 한국 국립극단과 프랑스 오를레앙 국립연극센터 협업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20년 동안 서울에서 살아 온 북한 간첩이 귀환명령을 받고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랫동안 평범한 서울시민으로 살아왔던 주인공이 실체를 알 수 없는 대상으로부터의 귀환명령에 서울 곳곳에 남겨진 자신의 흔적을 지우는 이야기.

◆ 러브 액츄얼리(2016/03/04 ~ 2016/05/01, 신도림프라임아트홀)
실제 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낸 연극. 짝사랑이나 연애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다.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여러 커플의 감정 변화를 리얼하게 목도할 수 있다. 솔로는 100%, 커플은 120% 공감할 수 있는 진짜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 사랑해 엄마(2016/03/08 ~ 2016/04/24,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한 남자가 거실에서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낡은 장난감을 만지며 추억에 잠기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돌단이는 어린 시절 3단 변신 로봇을 좋아했던 기억, 화장실을 무서워해서 목소리가 나오는 장치를 설치했던 특별한 사건들을 떠올린다. 그러자 다시 보고 싶은 순간들이 하나 둘 눈앞에 펼쳐진다. 그리고 어린 시절 엄마가 잠자리에서 들려주던 ‘아기 캥거루 가출소동’의 주인공 거루가 튀어나와 통통 뛰어다니기 시작한다. 아기 캥거루 가출소동을 통해 받는 위로와 공감.

◆ 액션스타 이성용(2016/03/08 ~ 2016/03/27, 지구인 씨어터)

이소룡 같은 액션 배우를 꿈꾸는 동갑내기 친구 철구에게 빌붙어 살며 별 생각 없이 허송세월만 보내던 백수 청년 이성용은 예쁜 여자를 많이 볼 수 있다는 철구의 꼬임에 넘어가 액션영화의 단역으로 출연하기 위해 영화 촬영장을 찾는다. 촬영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다미를 보고 첫눈에 반해 버린 이성용의 액션스타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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