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지난해 가계 평균 소비성향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을 보면 지난해 평균 소비성향은 71.9%로 전년에 비해 1% 포인트 떨어졌다. 가구가 월 100만원을 벌었다면 71만9000원만 쓰고 28만1000원을 쓰지 않았다는 얘기다. 소비성향이 떨어졌다는 것은 가계가 소비를 자제해 비축하는 돈을 늘렸다는 의미다.
이는 지난 2003년 해당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로 중산층은 고령화에 따른 노후를 위해 저소득층은 빚 부담으로 지갑을 닫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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