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셀프 자기개발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 운동이나 외국어 학습 등 학원 힘을 빌리지 않고 새해 결심을 집에서 스스로 실천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25일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www.tmon.co.kr)에 따르면 올해 들어 23일까지 '새해 결심' 관련 상품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운동기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었다.
요가용품(매트·짐볼)과 아령(푸쉬업바 포함) 증가율은 각각 51%, 32%에 증가했다. 이에 비해 요가·필라테스 등 학원 강습 이용권 매출 증가율은 10%에 그쳤다. 외부 학원을 찾기 보다는 집에서 스스로 운동하는 사람이 더 늘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공부하는 어학교육도 인기다. 스피킹맥스, 해커스 등 유명 외국어 교육 업체 상품을 포함한 전체 온라인 교육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2% 증가했다.
티몬 관계자는 "지친 일상 속 집의 의미가 커져 편안한 집에서 시간과 소비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라며 "아울러 비용 절감 같은 경제적인 측면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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