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억만장자 40%가 유대인...알고보니 이것 때문
미국 억만장자 40%가 유대인...알고보니 이것 때문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6.01.13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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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생각하는 힘> 이상민 지음 | 라의눈

[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왜 유대인은 오후 4시에 퇴근해도 부유한가? 반면 한국인은 왜 오후 11시에 퇴근해도 가난한가? 일하는 시간만 본다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가 되어야 할텐데 말이다. 우리와 달라도 너무나 다른 유대인.

그들의 성공 비밀을 다룬 <유대인의 생각하는 힘>(라의눈. 2016)은 유대인들의 성공 근원을 '유대인 문화'로 본다. 저자에 따르면 유대인은 우리 시대 최고의 성공모델이다. 이것은 개인과 국가 모두에 해당한다. 그들은 2,000만 명도 되지 않는 인구로 세계 최고의 성과를 휩쓸고 있다.

그 이유는 먼저 생각의 힘에 있다. 그리고 독서에 있다. 그들은 책의 민족으로 거의 매일 책을 읽으며 독서를 통해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 글도 많이 쓴다. 그것은 인구 9명당 1명이 작가라는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또한 그들의 교육은 낙오자를 만들지 않는다. 모두를 승자로 만든다. 이것은 바로 일률적이지 않은 교육 덕분이다.

“질문이 100개가 있으면 100개의 정답이 있음을 아는 그들은, 100명의 진로가 모두 달라야 한다고 믿는다. 모두가 같은 곳으로 가면 모두 망한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다. 그들은 다수의 흐름 속에서도 소수의 길을 찾아내고, 레드오션 속에서도 블루오션을 찾아낸다.” (p.67)

유대인은 히브리어를 쓰는데 히브리라는 말은 ‘혼자서 다른 쪽에 선다’는 뜻이다. 즉 그들은 자녀를 각자 다르게 키우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남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공부하고 놀고 생각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무엇보다 개성과 소질을 살려 남다를 방식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들은 결코 90%가 낙오자가 되는 일을 벌이지 않는다. 오히려 90%가 성공하는 문화를 만들어냈다.

세계 인구의 약 0.2%에 불과하지만 미국 아이비리그 전체학생의 30% 비중을 차지하고 노벨상 수상자 가운데 23%를 배출해낸 유대인들. 미국의 4대 일간지와 주요 방송국을 포함한 언론과 영화산업, 금융산업 등을 이끌고 있는 실력자들. 미국 억만장자 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그들.

지금까지 유대인에 대해 다룬 책은 많았다. 이 책은 특히 문화적인 측면에서 그들의 남다른 사고방식을 설명한다. 우리의 현 상황과 비교해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반성하게 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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