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엔 순익 1조 아시아 톱40 올라설 것”..BNK금융그룹 비전 선포
“2020년엔 순익 1조 아시아 톱40 올라설 것”..BNK금융그룹 비전 선포
  • 정희윤 기자
  • 승인 2016.01.03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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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산 140조원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그룹’ 도약 다짐
▲ 성세환 회장(무대 위 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BNK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언제나 고객감동’ ‘한걸음 더 도전’ ‘오늘도 내가 먼저’ ‘우리는 하나’라는 구호에 맞춰 YES!BNK를 제창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BNK금융지주)

[화이트페이퍼=정희윤 기자] 성세환 BNK금융 회장이 2020년까지 총 자산 140조원에 당기 순이익 1조원 시대를 활짝 여는 ‘아시아 Top 40'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Vision 2020,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그룹’이란 비전에 발맞추는 경영목표다.

성 회장은 3일 부산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BNK금융지주를 비롯해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투자증권,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 등 그룹사 임직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REAT BNK 2020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성세환 회장은 이 날 신년사를 통해 “그룹 경영화두로 정한 ‘초윤장산(礎潤張傘)’의 의미처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올해 그룹 경영방침인 ‘Great Innovation(경영의 대혁신) 2016, 수익 중심의 지속가능 성장체제 구축’을 반드시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BNK금융지주는 중장기 비전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수익 지향’, ‘특화 지향’, ‘시너지 지향’, ‘융복합 지향’이라는 4대 전략방향을 바탕으로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했다.

4대 전략방향에 발맞추는 8대 전략목표도 제시됐다. ▲계열사별 차별적 위상 구축 ▲핀테크와 카드부문 등에서 혁신금융 대응역량 강화 ▲고객중심 영업 및 미래지향적 채널전략 추진 ▲중국 인도 동남아 ‘아시아 금융 Triangle 완성’을 통한 아시아 중심 해외진출 확대 등이 부각됐다.

아울러 ▲IB(투자은행)와 WM(웰스매니지먼트) 등 복합금융 특화모델 확립 ▲그룹 기업문화 정립 및 시너지 극대화 ▲그룹 통합 리스크관리 체계 확립 ▲지역밀착형 관계금융 및 사회공헌 강화 등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은 2011년 3월 지방은행 처음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2014년 10월 경남은행 자회사 편입, 2015년 7월 BNK자산운용 자회사 편입 등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총자산 약 100조원, 자회사 8개, 손자회사(해외 현지법인) 3개, 임직원 수 약 8200명의 국내 5위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했다.

초윤장산(礎潤張傘)이란 변간론에서 유래된 고사성어로 주춧돌이 젖어 있으면 우산을 펴야하듯이 다가올 위기에 미리 대비책을 강구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자는 의미라고 성 회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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