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초창기 로고엔 사과가 없었다?
애플 초창기 로고엔 사과가 없었다?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5.12.18 0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고 라이프> 론 판 데르 플루흐트 글 이희수 옮김 / 아트인북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로고 Logo는 기업 이미지를 대표한다. 애플의 한 입 베어 문 사과나 아이다스의 삼선, 나이키의 스우시를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이 로고에는 브랜드의 역사가 담겨 있다. <로고 라이프>(아트인북.2015)는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브랜드 100개의 로고의 변천사를 짚어본다.

책에 따르면 외제 차 아우디의 첫 로고는 지금 아르누보 풍의 디자인이었다. 눈길을 끄는 로고는 다소 촌스러운 느낌인 숫자 1을 얹은 아르노 드레셔스 교수의 디자인이다. 무려 십여 년간 사용됐다. 지금의 로고는 경제 대공확이 닥치고 아우디, 데카베, 호르히, 반더러가 비용 절감을 위해 차틀을 표준화하며 탄생한 회사 ‘아우토 우니온 주식회사’의 로고다. 네 회사의 영원한 화합을 상징한다.

초창기 맥도널드는 제품에 초점을 맞춘 타이포그래피 로고를 사용했다. 시간이 지나고 맥도날드는 리처드 맥도널드의 아이디어에 따라 매장이 지금의 황금색 아치가 포함된 표준 설계로 건축되면서 m자가 로고에 도입됐다. 

애플의 최초 로고에는 사과가 없었다. 사과나무 아래 앉아 있는 아이작 뉴턴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한 아디다스의 첫 로고에는 삼선 대신 운동화가 있었다. 책은 우리 생활에 녹아들어 있는 다양한 로고들을 소개한다. 로고들의 파란만장한 연대기를 볼 수 있는 색다른 책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