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올해 3분기 국제 주가 하락으로 기관투자자의 해외증권 투자 잔액이 2년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 주식과 채권 투자 잔액은 1149억3000만달러로 지난 6월 말에 비해 0.5%(6억달러) 줄었다.
기관의 해외증권 투자액이 줄어든 것은 지난 2013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해외 증시 부진으로 보험사와 증권사 투자액 증가세가 주춤하고 자산운용사의 보유 주식 평가액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3분기 중국 주가는 27.5% 떨어졌다. 브라질 -15.1%, 일본 -14.1%, 유럽연합 -9.5%등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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