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설계 아파트가 뜬다..중소형도 특화설계에 청약경쟁 높아
특화설계 아파트가 뜬다..중소형도 특화설계에 청약경쟁 높아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11.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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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화설계를 품은 전용면적 84㎡ 중소형 아파트가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중소형 아파트와 비교해 수납이 편리하고 넓어서다. 신안인스빌 리베라 조감도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특화된 설계를 한 전용면적 84㎡ 중소형 아파트가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중소형 아파트와 비교해 수납이 편리하고 넓어서다.

아파트가 투자상품으로 취급 받던 과거에는 설계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수요자들은 저렴하고 합리적인 중소형 아파트를 찾기 시작한 것. 이런 추세에 맞춰 특화된 설계를 한 아파트가 수요자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청약경쟁률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이쓴 아파트 단지들은 대부분 특화설계 중소형 아파트다. 특히 올해 분양한 부산의 ‘대연파크푸르지오’ 전용면적 59㎡는 소형에서 보기 힘든 특화설계를 갖춰 청약 경쟁률 1646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3Bay(베이) 구조로 햇볕이 잘 든다. 주방과 거실이 일직선으로 있어 공간 활용이 수월하다. 두 개의 침실을 합칠 수 있는 가변형벽체도 설치돼 입주자 취향에 따라 공간을 조정할 수 있다.

101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황금동’ 전용면적 84㎡ 역시 특화설계로 이뤄진 아파트다. 현관에 대형창고가 설치돼 수납 공간이 넓어졌고 다른 공간을 취향대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특화설계로 이뤄진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높은 천정고에 주방 팬트리는 물론 서비스 면적까지 갖추고 있는 단지가 즐비해 눈길을 모은다.
 
신안이 경기 동탄2신도시 A99·A100블록에 짓는 ‘신안인스빌 리베라3·4차’는 오는 27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단지는 모든 주택형에 4Bay(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다. 신안인스빌 리베라3·4차는 아파트 천정고(2.3m)보다 50cm 높은 2.8m 설계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49-1일원에서 이달 말 분양하는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84㎡A·B형도 특화설계로 이뤄진 아파트다. 해당 주택형은 알파공간이 제공돼 수요자들의 취향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84㎡A형은 4Bay 판상형 구조로 일조와 채광, 통풍이 우수하다. 안방 대형 드레스룸과 현관 창고 등 수납공간도 넓다. 

오피스텔 역시 특화설계 도입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효성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2블록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7㎡형과 84㎡형은 침실 2~3개와 알파룸, 팬트리(식료품 창고)를 갖췄다.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4Bay, 판상형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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