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감염 위험 큰 657명 2년 반 동안 임상 시험한 결과.. 에이즈 감염자 0명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불치병인 HIV(에이즈바이러스) 완치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감염 예방약이 100% 효과가 있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카이저 퍼머넌트 메디컬센터가 HIV 예약방인 Truvada(트루바다)를 2년 반 동안 임상 시험한 결과 한 명도 HIV에 감염되지 않았다.
이 임상 실험은 HIV 감염위험이 큰 동성애자, 양성애자, 이성애자, 주사약물사용자 6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험 대상자들은 예방약을 하루 1정 복용했다.
임상실험 결과 HIV 예방약이 100% 실효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임상시험 전까지는 86%의 예방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주도한 조너선 폴크 박사는 "HIV 감염 위험이 아주 크더라도 약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고 의미 부여했다.
트루바다는 길리어드 사이언시스가 개발해 지난 2012년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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