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경쟁에 뛰어든 페이스북..애플 시리와 경쟁 불가피
인공지능 경쟁에 뛰어든 페이스북..애플 시리와 경쟁 불가피
  • 이현지 기자
  • 승인 2015.08.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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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현지 기자] 페이스북이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뛰어 들었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대신해 선물을 사고 식당을 예약하고 선물을 하는 비서를 내놨다.

최근 페이스북은 인공지능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엠(M)’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M은 인공지능 비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앱이다.

데이비드 마커스 부사장은 “엠은 사용자를 대신해 선물을 사서 전달하고 식당을 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M은 사용자를 대신해 사용자의 업무를 완벽하게 마무리해 다른 가상 비서 서비스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상 비서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다. 애플 시리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가상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개발한 가상서비스는 정보 검색과 통화, 메시지를 보내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페이스북은 단순 검색을 넘어 인공지능이 직접 제품을 사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다만 인공지능이 직접 해결해 줄 수 없는 부분은 사람('M 트레이너')이 맡는다. M트레이너가 이행한 일은 페이스북의 인공지능 데이터로 축적돼 활용된다. 

M은 테스트 기간 동안 '와이파이 설치 예약 및 케이블 채널 취소'와 같은 복잡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페이스북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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