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스마트폰 가운데 저가형 스마트폰 산 소비자 18%..지난해 상반기(6%)보다 12%포인트 늘어
[화이트페이퍼=김진태 기자] 올 상반기에 40만원 미만 저가형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3배 늘었다. 소비자들이 저가형 스마트폰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셈이다. 이에 힘입어 삼성·LG전자도 20만~30만원대 저가형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22일 IT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올 상반기에 저가형 스마트폰을 산 소비자는 전체 스마트폰 구입자 가운데 18%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저가형 스마트폰 구입자 비율(6%)보다 3배 늘어난 것이다.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이 변한 것으로 IT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기능이 많은 스마트폰보다 상대적으로 기능이 적어도 가격이 싼 스마트폰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 IT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기능이 적어도 가격이 싼 스마트폰을 원한다"며 "삼성·LG전자도 저가형 스마트폰을 내놓는 추세"라고 말했다.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춰 삼성전자, LG전자도 저가형 스마트폰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스마트폰 '갤럭시 J5'를 선보인다.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LG전자는 이달에 스마트폰 'G스타일러' '밴드플레이' 등을 내놨다. 출고가는 각 31만원, 34만원이다.
지난 4월에는 출고가 29만7000원의 '볼트'를 출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능이 적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스마트폰이지만 통화품질은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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