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라든 대졸자 취업구멍 10년새 약 1만개 줄어
쪼라든 대졸자 취업구멍 10년새 약 1만개 줄어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5.07.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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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중간일자리 규모 10년새 약 200만개 늘어

[화이트페이퍼=김진태 기자] 대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대졸자(4년제 대학 졸업생)의 취업문이 좁아지고 있다. 월 평균 120만~239만원을 받는 대기업의 중간 일자리가 10년새 약 1만개 줄었다. 반면 중소기업의 중간 일자리는 10년새 약 200만개 늘었다.

20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중간 일자리 변화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의 중간 일자리는 지난 2004년 44만1000개에서 지난해 42만9000개로 1만2000개(2.7%) 줄었다.

대기업의 중간 일자리 비중은 지난 2004년 7.4%에서 지난해 5.8%로 1.6%포인트 줄었다.

반면 중소기업의 중간 일자리는 같은 기간 429만3000개에서 634만2000개로 204만9000개(47.7%) 늘었다. 중소기업의 중간 일자리 비중은 지난 2004년 82.8%에서 2014년 85.2%로 2.4%포인트 늘었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같은 연봉이라도 대기업에 가려는 20대 대졸자가 많아 취업문은 계속 좁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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