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부활' 꿈꾼다..충전 하이브리드로 얼리어답터 '공략'
현대 '쏘나타 부활' 꿈꾼다..충전 하이브리드로 얼리어답터 '공략'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7.04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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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2000만원대...디젤 라인업, 연비 개선비해 저렴한 가격대
▲ 현대자동차가 '쏘나타'로 국산차 최초 2016년 PHEV 타입을 선보였다. 해외 수입차에 맞서기 위해서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적인 자동차 '쏘나타'가 젊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대대적인 준비에 나섰다.

국산차 최초로 전기로 충전해서 탈 수 있는 PHEV 타입을 선보였다. 가격도 2000만원대로 내렸다. 해외 수입차에 맞서기 위해서다.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소비자들이 레저용 차량이나 디젤 세단, 수입차를 선호해 쏘나타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어려웠다.

4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30년 가까이된 '쏘나타 부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 얼리어답터들까지 모두 끌어안기 위해서다. 해외 수입차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PHEV를 쏘나타에 먼저 도입했다.

PHEV는 휴대폰을 충전하듯 충전해서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타입 차다. 쏘나타 PHEV는 국산차 최초로 나온 PHEV다. BMW, 폭스바겐, 도요타, 아우디 등 수입차는 이미 PHEV 타입을 선보였다.

가솔린 연료와 충전지 두 개를 모두 이용해 달린다. PHEV타입은 아직 일반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다. 젊은층 특히 얼리어답터들이 선호하는 모델이다.

PHEV 타입은 장점이 많다. 연료를 태우는 폭발 행정이 없기 때문에 엔진 내부에 열이 발생하지 않는다. 냉각장치(라지에터, 팬장치)가 필요없어 무게나, 부피, 진동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크랭크축 2회전마다 폭발행정이 일어나는 4행정과 달리 크랭크축 1회전마다 압축공기가 피스톤을 밀어주기 때문에 같은 엔진에 비해 높은 구동력을 자랑한다.

쏘나타는 디젤 라인업도 갖췄다. 쏘나타 1.7디젤 출시로 디젤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역시 수입 디젤차 공세에 맞서기 위해서다.

2016년형 쏘나타 가격은 2000만원대 중반이다. 수입차를 선호하는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가격이 소폭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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