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는 고금리 저등급 채권을 선호한다.
개인투자자는 고금리 저등급 채권을 선호한다.
  • 김석한
  • 승인 2010.08.18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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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리치]개인투자자는 일반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는 신용채를 선호한다. 일정 수준의 신용 위험(credit risk)을 감수하고서라도 말이다.

이에 17일 금융투자협회는 ‘채권의 대중화’라는 목표로 소액채권정보를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인터넷사이트인 ‘채권몰(www.bondmall.or.kr)’의 가동 6개월을 맞아 ‘소액채권 판매정보 집중시스템 (채권몰) 6개월 운영 성과 분석’을 발표했다. '채권몰'은 증권회사가 개인 등 소액투자자에게 판매하는 채권 판매정보를 금융투자협회에 집중해, 투자자들이 간편하게 투자대상 채권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발표에 의하면 개인투자자는 3월 이후 금리수준의 전반적인 하락세로 개인의 채권 직접투자 메리트가 감소하면서 매수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금리수준이 상승한 6월부터 개인투자자의 매수가 다시 증가 추세로 전환되면서 7월에는 일평균 매수규모 201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국채나 금융채 보다는 고금리를 제공하는 회사채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일평균 개인투자자 매수 현황 (억원)

자료: 금융투자협회

이러한 성향은 조회율에서도 나타나서 금리수준이 낮은 국채 등의 경우 50%를 하회하였으나, 회사채 조회율은 293.6%로 종목당 약 3회 조회하였다. 또한 현재 게시 가능한 최저등급인 A-등급의 경우 조회율은 625.7%로 게시건당 평균 6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반면, 국채 등 무위험채권 조회율은 35.9%에 불과하여 신용평가등급과 조회율은 반비례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투자자는 고금리를 제공하는 Credit 채권 선호하고 신용등급별로도 고금리가 제시되는 低등급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채권종류별 조회 현황 (건, %)

* 게시건당 평균 조회율 = (조회수/게시건수) x 100

** ABS는 게시건수가 적어 조회율 분석 대상에서 제외

자료: 금융투자협회

신용등급별 조회 현황(건, %)

자료: 금융투자협회

향후 계획에 대해서 금융투자협회 채권시장팀 신동준 팀장은 투자자의 시장탐색비용 절감을 통한 ‘채권투자 대중화’라는 채권몰의 목표를 향해 순항중에 있다면서, “연내에 스마트폰을 통해 채권몰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자의 요구가 많은 BBB급 채권을 추가로 게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라고 하면서 증권회사와 투자자의 많은 참여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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