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지금 뿌리는 씨앗의 열매!
미래는 지금 뿌리는 씨앗의 열매!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11.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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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자신을 보려면 과거의 행적을 보고, 미래의 자신을 보려면 지금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보라’는 말이 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이나 실적은 과거 자기가 해온 산물이라는 뜻이다. 지금의 내 모습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결과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잊어 버리는 것 같다.


2007년이 한 달 남짓 남았다. 세월이 참으로 빠르게 흘러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점이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이 잘 달성됐는지를 살펴 볼 때이다. 마지막 한 달이라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만 새로운 한 해를 더 멋지게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끝이 좋으면 모든 것이 좋다’라는 말이 있다. 마무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중간 과정이 아무리 좋았어도 끝이 나쁘면 결과가 나쁘게 종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에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더라도 끝이 멋지게 끝나게 되면 과정이 오히려 아름답게 기억되는 법이다.


금년 초에 결심했던 것을 중간에 포기했다면 2008년 1월부터 다시 해보려고 하지 말고 12월에 다시 시작해 보면 어떨까. 워밍업 하는 기분으로 1개월을 보내면 2008년을 더 보람 있게 시작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12월이 되면 송년회니 망년회니 해서 술자리를 많이 갖게 되고 시간에 쫓기다가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차분하게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자세를 갖기 위해서도 12월을 보다 알차게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


송년회의 모습도 바뀌어야 한다. 지나친 음주보다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필자가 미국에서 생활할 때, 그들의 송년회가 가족단위로 뮤지컬과 저녁식사 또는 운동경기 관람과 저녁식사, 회사원 가족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의 다과와 이벤트 등.. 다양한 파티들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부러웠던 기억이 있다. 과거 살기 어려웠을 때의 모습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 보다는 보다 선진화된 모습의 송년회가 많이 열렸으면 한다.


지난 11개월의 모든 결과는 자신의 노력에 의한 것이다. 계획이 달성된 것도 자신의 노력 덕택이었고 달성되지 못한 것도 자신의 몫이다. 중요한 것은 지난 결과에 대한 반성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난 일에 대해 반성하는 것에 인색한 것이 문제이다. 남의 탓으로 돌리거나 세상 탓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하지만 이 세상 모든 일의 주인은 자신이며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는 것을 깜빡 깜빡 잊어버리기 일쑤다.


멋진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자신이 계획하고 행한 모든 것을 잘 정리하고, 반성하면서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미래의 모든 결과는 지금부터 자시 스스로가 뿌리는 씨앗으로부터 맺어지는 열매이기 때문이다.

 

[이영권 명지대학교 겸임교수 및 세계화전략연구소(www.bestmentorclub.org)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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