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고] 네이버 최휘영 대표의 노하우
[정보보고] 네이버 최휘영 대표의 노하우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12.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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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는데요. 한번쯤 생각을 해볼만 한 노하우 두 개를 소개할까 합니다. 하나는 술 못 마시는 사람의 처세 비법입니다.

 

얼마전 한 기업의 홍보팀 직원을 만났는데요. 홍보팀이니 술을 많이 마실 거고 따라서 어떻게 대응을 하는지가 화제에 올랐습니다. 다 노하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한 이야길 들려주었습니다. 술을 선천적으로 못하는 직장인이 접대 업무를 하게 된 이야깁니다.

 

아무래도 술 잘하는 사람이 접대를 잘할 수 있으며, 상대도 술꾼이라면 당연히 좋아하겠지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술 못하는 그 직장인이 예상을 뒤엎고, 접대 회사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더라는 겁니다.

 

비결은 다음날 아침 해장국을 함께 먹어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을 위해서 봉사하는 자세가 감동을 준 것이겠죠.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말이 실감나는 경우가 아닐까요.

 

최근, 한 언론인 모임에서 네이버의 최휘영 사장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네이버가 태평성대, 독주를 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최사장은 어디서나 유명 인사입니다. 당연히 그 모임에서도 연단에 서게되었습니다. 현역기자에서 인터넷이란 생소한 곳으로 오게된 과정에 대한 스토리가 흥미로웠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네이버를 소개하는 부분에서였습니다. 최 사장은 네이버의 한달 방문자가 약 3천만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국민 거의 모든 사람이 한달에 한번정도 네이버에 접속한다는 거죠. 그러면서 '실감 사례' 하나를 들려줬습니다.

 

인터넷을 잘 할 줄 모르는 한 사람이 딸꾹질이 심하게 났답니다.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묻자 옆에 있던 친구가 네이버에 딸꾹질을 쳐보라고 말했답니다.

 

우여곡절 끝에 네이버에 접속한 이 사람은 알려준대로 검색창에 '딸꾹질'을 쓴 뒤 엔터를 탁 하고 쳤답니다. 그랬더니 딸꾹질이 딱 멈추더라는 겁니다. 그 사람은 기막힌 효험에 대해 탄성을 질렀다는군요. 이 대목에서 좌중에 폭소가 일었습니다.

 

네이버 검색의 뛰어남을 아주 쉽고 위트있는 스토리로 잘 풀었죠. 이 이야길 들려주면, 대부분이 네이버 검색에 친근감이 들지 않겠습니까. 한마디로 최 대표는 회사와 전략종목을 기막하게 소개하는 노하우를 가진 셈입니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전략팀이나 직원들이 네이버를 소개할 흥미로운 이야기거리로 최 대표에게 알려준 것은 아닐까.'

 

사실 최대표가 우연히 그런 케이스를 듣고, 재미있어 연설의 '레파토리'로 삼았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그 비유가 아주 적절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과연 여러분은 소속된 회사를, 아니면 당신을 소개할 흥미로운 노하우를 지니고 있나요?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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