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배형근 새 대표 공식 선임
현대차증권, 배형근 새 대표 공식 선임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3.22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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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정기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통과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진=현대차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현대차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배형근 대표이사가 공식 선임됐다.  

현대차증권은 전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7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배형근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포함한 모든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배형근 사장은 재무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1965년생으로 경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에 입사해 현대자동차 기업전략실 사업부장, 현대모비스 재경부문장 등을 지냈다. 올해부터 현대차증권을 이끌고 있다.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2023년 재무제표 승인 건(결산배당 1주당 418원)과 윤석남 전 금융감독원 회계서비스 국장·강장구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사외이사 선임 건, 윤석남 감사위원 선임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45억원) 건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황이석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박원주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사외이사 선임 건과, 황이석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이 승인됐다. 승인 이사 보수한도(보수총액 또는 최고한도액)은 115억원으로 전기와 동일하다. 

한편 배 사장은 현대차증권의 실적 반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세전이익 654억원(세후 535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회계년도 세전이익 1153억(세후 871억원) 대비 -43%(세후 -39%) 감소한 실적이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 위축 등으로 IB부문에서 손익(법인세차감전) 기준 연간 -211억원 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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